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나요?

"세상을 바꾸려는 마음, 그 자체가 기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에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던 그의 선종 소식은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하나의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지금,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그가 남긴 가치와 메시지를 되새겨야 할 순간에 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 선종의 의미, 건강 상태, 그리고 장례 절차까지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요약해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방향성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의 의미와 나이

**선종(善終)**은 가톨릭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신앙 속에서 평화롭게 삶을 마감하는 것을 뜻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89세의 나이로 바티칸에서 선종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망이 아닌, 신앙인의 영적 완성을 상징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 '가난한 이들의 친구'로 불린 교황님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울림을 남겼습니다.

🩺 건강 악화와 병력: 그의 마지막 길

교황님은 젊은 시절부터 호흡기 질환을 앓아왔으며, 폐 일부를 절제한 이력도 있습니다.
2025년 2월에는 양쪽 폐렴과 기관지염으로 입원, 위중한 상태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3월 23일 병원에서 퇴원하여, 4월 20일 부활절 미사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미사 다음 날, 조용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마지막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 관련 내용 자세히 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건강 관련 공식 발표

📜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와 주요 업적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1936년 아르헨티나 출생으로 예수회 출신 교황입니다.
2013년, 교황 베네딕토 16세 은퇴 후 역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 선출.
교황으로서 자비, 평화,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에게 큰 위로를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기도 제안은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환경 회칙 「찬미받으소서」 발표, 성직자 개혁, 종교 간 대화 등 진보적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 교황 선종 이후 절차와 향후 일정

바티칸은 'Universi Dominici Gregis'에 따라 장례식 및 콘클라베 절차를 진행합니다.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례미사가 거행되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의 유해는 성베드로 지하 묘지에 안치됩니다.
이후 추기경 회의를 통해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진행됩니다.

📌 자세한 바티칸 절차 보러가기: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

마무리하며: 그가 남긴 유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그의 삶은 자비와 연대, 그리고 실천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정신을 본받아 더 따뜻한 세상, 서로를 돌보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 레퀴엠 인 파체(Requiem in Pace), 프란치스코 교황님.